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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당신이 여자친구 / 남자친구가 안생기는 이유 2(눈이 너무 높은 당신)

by 화행 2018.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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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눈이 너무 높다. 혹은 난 아무와 만나지 않는다.


"난 아무나 만나지 않아"

이런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아무나 만나지 않고 좋은 사람이랑 만나면 다행이지만 안좋은 사람을 만나기 벅찰때도 있다. 인연이 생기더라도 끊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즉 나에겐 어느정도 마지노선이 있고 그 마지노선에 따라 사람 만나는걸 좌우하겠다, 그리고 그 미만은 솔직히 만날 가치조차 없다 라고 강하게 말 할 수도 있겠으나 조금만 완화해서 아무나 만나긴 싫고 마음에 드는 좋은 사람 만나고 싶다 라는 정도로만 적겠다.

연애도 연습이 필요하다. 어렸을 때 연애하던 모습과 지금 연애하던 모습을 되돌아 본다면 많은 부분이 바뀌었음을 깨달을 것이다. 이전에 보지 않았던 것들을 보게 되고 보이지 않았던 모습을 보게되면서 자신만의 기준이 바뀌게 된다. 그리고 자기만의 새로운 기준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이 모든 기준과 경험은 연애를 경험 한 뒤이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자기 마음이다. 어디까지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도 자기마음이다. 그러나 관계를 이어나간 경험이 있고 그 경험으로 부터 얻은 것이 있거나 깨달은 사람은 한층더 성숙한 연애를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처음부터 인연을 만들며 경험하고 그로부터 배워갈 생각 없이 그저 눈만 높다면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은 훗날 인연이 깊어지면 더 같이 지내게 되고 결혼생각도 하게 될텐데 그전에 내눈에 들어차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인연을 찾을 줄 아는 충분한 경험도 쌓이지 않았는데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고 한다면 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바람직 하지 않다. 물론 개인의 기호도 있고 이성에 대한 마지노선이 어느정도 있는건 어쩔수 없지만 너무 아무나 만니지 않는다고 하여 연애할 기회를 버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이성상을 찾을 기회를 버린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분명 사람마다 이성상의 마지노선이 존재하고 어쩔수 없는 것이지만 너무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며 밀어내진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4. 편견에 사로잡힌자, 나 자신을 사로잡고 인연줄도 끊어버린다.


한 심리학책에서 인간은 편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동물이라고 했다. 매 행동마다, 매 시점마다 일일이 생각하게 된다면 의사결정도 굉장히 느려지고 머리를 더 쓰게되어 많이 피곤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동일한 상황에서 반복된 결과를 얻게된다면 이를 데이터화시켜 'A라는 상황에서 B를 얻게 된다'는 명제를 생성하게 된다. 이를 달리말한다면 편견이다. 간단한 상황부터 복잡한 상황까지 일상생활에서 편견은 존재하며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트라우마 처럼 일정상황에서, 혹은 특이상황이 계속해서 반복하게 된다면 안좋은 방향으로 편견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든다면 왕따당한 어떤 이가 있다면 '세상은 나를 싫어해.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세상에 아무도 없을거야' 라며 말이다. 그 집단에서 안좋은 일을 당했더라도 사회에 나가면 잘지내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고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왕따라는 트라우마처럼 특정상황이 지속된다면 편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안타깝다.

이것을 이성에 대입하여 생각해본다. 만약 만나는 이성마다 안좋은 상황을 겪게 되거나 똑같은 이유로 싸우게 된다면, 혹은 똑같은 이유로 내가 상처를 받게 된다면 편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상처받은 마음은 보호하기 위해 다시는 그런상황을 겪지 않도록 인연자체를 만드려 하지 않을 것이며 인연을 만드는데 있어 더욱 악순환 될것이다. 정말 어쩔수 없다. 이런 경우를 가진 사람은 혼자극복하기 정말 힘들다. 누군가가 도와주면 좋겠지만 도와줄 사람도 솔직히 마땅하지 않다. 대부분 자기삶에 관심이 있지 남의 삶을 돌아볼 여유를 가진이는 별로 없다. 이 경우 여러가지 해결방향이 있겠지만 꾸준히 편견을 없애도록 노력해야 한다. 내가 편견을 가진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편견이 생긴건 어디부터 시작된 것이고 논리적으로 하나씩 타파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물론 이렇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는 자존감과 연관이 있으며 어떤 자존감책을 보면 자존감 또한 '자존감체력' 이라는 하나의 체력이 있다 생각하고 꾸준히 길러야 된다고 한다. 마찬가지다. 쉽진 않겠지만 최대한 편견을 없애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편견속에 가리워 있던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편견이 없어지면 사람대 사람으로써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인간적인 관심이다. 그래서 이 사람은 왜 이걸 좋아하고 왜 이걸 싫어하고 왜 계속 이일을 하는지 등등 여러가지 인간적인 관심을 가진다. 그러다 보면 좀더 가까워지고 인간적으로 친해지게 될 것이다.  그 이후 인연이 될 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겠지만 편견을 걷음으로써 얻게되는 가능성은 이처럼 크다.

부디 편견에 사로잡혀 인연을 놓치는 일이 없길 바란다.


3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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