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첫번째로 자신을 싫어한다.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고통스러워한다. 누구나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건 아니다. 어쩌다 보니 이렇게 살아왔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그게바로 나 자신이다. 그리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싫어한다. 좋아하지 않는다. 남들과 비교하는 것을 좋아하며 나 자신을 하나씩 헐뜯는다. 외모, 성격, 환경 등등... 나 자신을 헐뜯을 거리는 너무나 많다. 그래서 변화를 시도한다. 가장 흔한 예로 성형이 있다. 자신의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아 행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성형으로 인해 자신감을 얻는 사람들도 있지만 애초에 자기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면 성형하지 않았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자기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에 한것이다. 또한 헬스장에서 스테로이드를 이용하여 몸을 키우는 사람들이 있다. 근육질의 몸을 동경한 나머지 부작용이 심각한 스테로이드를 이용하여 몸을 키운다. 그리고 그 근육을 보며 만족한다. 당연하다. 동경하던 몸을 실제로 자신이 가지게 되었으니까. 그러나 그런 몸을 만든다 한들 내 자존감이 채워질까? 자신감은 생길지 몰라도 이미 나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해 구멍나있는 내 자존감은 채워넣기 힘들다. 더 육체에 집착하게 된다. 그래서 약물을 끊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두번째로 타인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한다. 요즘은 비교하기 더욱 쉬운 세상이다. 인터넷으로 인해 사람들의 사생활이 너무나 까발려졌다. 그래서 막말로 개나 소도 보이기도 하고 왕자님 공주님이 보이기도 한다. 근데 그 왕자님과 공주님은 한두명인가? 진짜 SNS만 봐도 엄청많다. 뭐이리 이쁘고 잘생긴 사람이 많나 싶을 정도로 인스타그램에 검색만해도 바로 보인다. 진짜 어휴... 대박이다. 근데 그런 사람들이랑 비교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구나 비교하겠지 그리고 나도 비교한다. 우와 잘생기고 이뻐서 좋겠다. 좋아요는 몇개며 댓글은 뭐이리 많이 달려있나 대박이다. 와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날 본다. 내 SNS를 보고 올려진 내 얼굴을 본다. 비교된다. 아 진짜 좋아요랑 댓글수부터 차이나고 내 객관적으로 봐도 내 얼굴이 그들보다 못났다. 와 진짜 얼마나 불공평한가? 그래서 부러운건 사실이다. 근데 비교한다고 내 삶이 해결이 되나? 구체적으로 달라지는게 있나? 단지 달라지는게 있다면 한풀 꺾어진 내 자신이다. 그래서 내 삶에 좋은가? 그렇지 않음에도 계속 비교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꾸 안좋은 쪽으로 생각한다. 안그래도 낮은 자존감은 더 낮아지게 된다.
세번째로 타인과 잘 지내지 못한다. 타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낼 자신이 없다. 그리고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느라 마음에 있는 말도 제대로 못한다. 그래서 제대로된 소통도 하지 못한다. 사람들과 지내기 위해서는 교감이 필요하다. 의사소통을 하며 나 자신에 대해 말하고 이런저런 말을 하며 서로의 생각을 교환한다. 그런데 이런 행위 자체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타인과 잘 지내지 못할 확률이 크다. 날 숨기며 드러내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과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타인에게 상처받을까봐 걱정되어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만들기 꺼려한다. 그로인해 더 사람들과 잘 못지내게 된다. 악순환이 반복된다.
네번째로 실패하여 다시 일어나는데 너무나 어렵다. 개구리왕눈이에서 일곱번 넘어저도 일어나라고 한다. 그래 그냥 일어서면 된다. 근데 자존감이 약한 사람은 그게 어렵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생각은 왜 실패한 것일까? 난 왜 이것밖에 안될까? 난 남들과 비교해서 이거밖에 안되는 걸까? 다른사람들은 여기까지 했는데 나는 왜? 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된다. 그냥 일어서면 되는데 자책하느라 시간을 다보낸다. 물론 실패에 관대한 사람들은 많이 없다. 하지만 자존감이 높을수록 실패에서 재기하는 시간이 빠르고 자존감이 낮을수록 재기하는 시간이 길다. 실패 그 자체도 나 자신임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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