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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고민

자존감이 오르면 모든게 해결될까?

by 화행 2019.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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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란 자아존중감이다. 자존심과 다른 말이다. 자아존중감이라고 하며 나를 존중하는, 다른말로 하자면 나를 사랑하는 정도라고 말 할 수 있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 어떻던 말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기에 남들의 시선이 많이 신경쓰이지 않는다. 상관없다. 어느정도 영향은 미치겠지만 자아존중감이란게 그렇다. 


영어단어로는 Self-esteem이며 이전부터 있었던 말이다. 자존감은 내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흔히 말하는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남의 시선을 덜쓰는 편이며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줄 알고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환경을 만든다. 그러니까 자존감을 높게 유지할 줄도 아는 것이다. 낮아질수 있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상관없다. 그것 또한 그 자신이기에.


자존감이란건 높다면 정말 마법의 단어처럼 들린다. 자존감이 높으면 세상누구보다 당당하고 언제어디서든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도 하게 된다. 마치 절대반지처럼. 그러나 꼭 그런것은 아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도 두려움이 있고 원치않는 것을 할 수도 있다. 세상사 내마음대로 맞춰지지 않는다. 그리고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원치않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것도 똑같다.


언젠가부터 자존감이란 단어가 이슈다. 1인가구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지면서 나 자신을 찾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삶의 의미를 더 알가고자 하며 궁극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행복'을 위해 이슈가 되었다. 자존감을 올리고 삶의 행복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정말 좋은 현상이다. 자존감이란 나자신과 때놓을 수 없기에 당연히 올라갈수록 좋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무슨 문제든 자존감으로 연결시키는 사람들이 있다. 무엇이든 자존감이 문제라며 내려간 자존감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그럴까? 어떤 일이든 내가 자존감이 낮기에 하고싶은데 못하는 행동이 있어서 일까?


직장인을 예로 들어본다. 대다수 먹고살기위해 직장을 다닌다. 그리고 억지로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도 많다. 쏟아지는 과중한 업무, 어렵기만한 직장내 인간관계, 맞는 순간은 있는지 모르는 적성 등등.. 직장은 내 입맛에 딱 맞추기 힘들다. 아니 모든 직장이 내 입맛에 맞추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즉, 하기싫은 순간이 있는 것이다. 그럼 이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아서 그만두지 못하는 걸까? 아니다. 개인의 사정이 있겠지만 대다수는 먹고사는데 있어 지장이 있기 떄문이다. 그럼 먹고사는데 지장있는 사람들은 억지로 일하니까 자존감이 낮은 걸까?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도 있고 나름데로 직장생활 즐기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다. 자존감 하나로만 결정하기에 부족하다.


결정이란 여러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자존감이 그 영향을 크게 미칠때도 있지만 어떤 순간에선 자존감이 적게 영향을 미칠때도 있다. 금전적인 상황이라던지, 시간적인 상황이라던지, 주위사람을 위한 배려라던지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 항상 자존감이 우위를 차지하진 않는다.


그러기에 자존감이 모든 문제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탓하지 않는게 좋겠다. 오르면 좋은 자존감이지만 모든건 자존감의 탓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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