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전월세 자금대출! 1인가구로 살아가기

주택전세자금대출! 1인가구로 살아가기

참 좋다. 어릴땐 이런거 있는지도 몰랐다. 생각보다 정부는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금 적으려는 전세자금 대출이 있다. 정부산하에 있는 주택도시기금에서는 여러가지 상품이 있다.



첫번째 상품은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중소기업취업청년과 청년창업자에게 해주는 대출상품이다. 청년창업자에게도 해주는 줄은 몰랐다. 당연히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중소기업에 취업중인 자이거나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청년창업 지원을 받은자이다. 대출금리는 정말 저렴하게 1.2%이며 한도는 100% 1억원까지 가능하다. 근데 이건 최대한도가 1억원이기에 이보다 더 낮을 수도 있다. 한도 80%로 주택금융공사에서 보증해줄 경우 이때도 1억원 까지 가능하다. 대출기한은 2년이며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해당대출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신청가능하니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다. 참고로 하여 알고있으면 되겠다. 업무취급은행으로는 우리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이 있다. 그리고 85m^2 이하의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만 가능하다.


중소기업 청년이라면 국세청에서 확인가능한 주업종 코드도 확인해야 하며 기업 사업자 등록증,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이력내역서도 필요하다. 청년창업자인 경우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대출받은 서류가 필요하다.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면 이외 대출서류는 버팀목 전세자금 제출서류를 참고하라고 쓰여있다. 기왕이면 편하게 다 적어주었으면 좋으련만. 조금아쉽다.


해당 상품을 이용해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말은 100%로 대출 가능하다고 하나 실제로 그렇게 가능한 집은 별로 없다고 한다. 거의 최대 보증금의 80%라고 생각하면 편하다고 한다. 그래서 나머지 보증금 20%는 자신이 어떻게든 준비할 수 있어야 구할 수 있다 한다.


개인적으로 만약 보증금의 80%를 대출받고 나머지 20%는 은행 신용대출로 매울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이방법은 내가 기회생긴다면 직접 실행해본 다음에 후기 한번 남기도록 하겠다.



두번째 상품은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이다. 이런 상품이 있는지도 몰랐다. 간단한 요건을 확인해 보면 대출대상은 연 2천만원 이하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만 34세 이하 단독 세대주이다. 대출금리는 연 1.8%로 월세는 연 1.5%이다. 정말 싸다. 대출한도도 기가막힌데 보증금 3천5백만원까지 가능하며 월세는 960만원까지 가능하다. 단 월 40만원 이내이다. 면적 60m^2이하의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만 가능하며 은행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 신한은행이 있다.


어떻게든 취업하긴 하였는데 중소기업은 아니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일하게 되었다면 두번째 상품도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된다. 사실 전세보다 월세가 많은게 현실이고 다달이 나가는 월세 또한 부담스러운게 현실이다. 대출가능대상이 만34세 미만의 단독세대주,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미만의 계약을 하고 임차보증금의 5%를 지불하였으며 대출신청일 기준으로 세대주로써 당연히 주택이 없는자이어야한다. 그리고 소득이 연 2천만원 이하의 소득이어야 한다. 근데 2천만원 이하의 소득을 주는 중소기업이 있긴 있는건지 의문스럽기도 하다. 이 대출 받을 바에 첫번째 대출상품을 이용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개개별로 사정이 있으니까 있으니 이용은 하겠다만 뭔가 아쉽긴 하다. 소득기준이 너무 아래로 잡은게 아닌가 싶다.



세번째 상품은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이다. 나이제한이 상당히 낮은 만 19세에서 만 25세 미만의 기준을 잡고 있으며 대출할 주택의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의 임대차 계약을 채결하고 보증금 5%이상을 납부하여야 하며 연소득은 5천만원 이하인 자이다. 근데 저 나이때 대부분 연소득이 5천만원 이하일텐데 그러니까 대다수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대출금리는 차등적용된다. 2천만원 이하는 연 2.3%의 이자이며 2천만원에서 4천만원 이하는 연 2.5%, 4천만원에서 5천만원 이하는 연 2.7%의 이자를 낸다. 다른 상품에 비해 싼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좋다. 대출한도는 3천5백만원이며 임차보증금의 80%만 대출 가능하다.


네번째 상품은 주거안정월세대출이다. 월세에 대한 짐을 잠시 덜어주고자 만든 대출인데 매월 최대 40만원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이정도면 꽤 실효성 있는 월세지원이라 여겨진다. 40만원 이하로 제한하고 있어 너무 많아 제도도 악용되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어떻게든 악용하려는 사람은 막을수 없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대출대상은 이전 설명했던 것들보다 다양한 편인데 우대형과 일반형으로 나뉜다. 우대형은 취업준비생,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근로장려금 수급자, 사회초년생, 자녀장려금 수급자를 말하는 것이며 일반형은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 자 중 우대형에 해당하지 않는 자를 말하는 것이다. 대출금리도 우대형과 일반형으로 나뉘는데 우대형은 연 1.5%, 일반형은 연 2.5%이다. 중요한 대출한도는 연 960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대출대상주택은 형태상 제한이 없다고 고시하며 보증금 1억원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이며 면적은 85m^2이하여야 하는데 도시가 아닌 읍이나 면 지역은 100m^2이하로 제한된다.

월세까지 따로 지원해주고 있는 상품이 있을 줄은 몰랐다. 이 포스팅을 봄으로써 정말 필요하다면 어떻게든 이용해보도록 하자. 이자도 싸니까 말이다.


다섯번째로 많이 들어보았을법한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이 있다. 만 19세이상이며 단, 만25세미만 단독세대주제외이고, 무주택자,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인자를 대상으로 한다. 만 19세이상 및 만 25세미만 청년버팀목전세자금대출이 있으니 해당 상품에 나이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세번째로 소개한 상품을 보면 되겠다.

대출금리는 연 2.3%~2.9%로 타 상품보다 비싸지만 그래도 저렴한 편이며 최고 8천만원 한도 이내이다. 단 수도권은 1.2억 이내이니 참고하도록 한다. 그리고 이 상품은 임차보증금의 지원한도가 높은 대신 임차보증금의 70% 이내로만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의 집이며 수도권의 경우 좀더 높은 3억원 이하의 기준을 가진다.


1인가구로 이용할 수 있는 정부상품을 알아보았다. 나 같은 경우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대출과 버팀목전세자금대출만 알고있었지 나머지 상품들은 잘 몰랐던 것이다. 특히 월세까지 대출해준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이전 잠시 월세 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좀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상품들을 보니 대한민국의 복지는 좋다고 느낀다. 다른 나라는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나라에서 보증금대출과 월세대출까지 지원해 준다는 것은 큰 복지가 아닐까 싶다. 정부정책은 이렇게 세세하게 도움을 줄 수 있으니 기회가 될 때마다 정부상품을 하나씩 찾아보도록 하자. 분명 어떤 상품들은 홍보의 부족으로 사람들에게 덜 알려졌을 수도 있다. 경기가 매번 좋지 않아도 여러 경로를 이용해 슬기롭게 생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