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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지기

성형의사가 말해주는 성형이야기

by 화행 2019.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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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성형외과 전문의가 말하는 성형에 대한 이야기이다. 개원한지 11년경력인 성형외과 전문의 이주혁 선생님이 말씀하신것이다.


요즘 성형은 받는 사람들이 더 잘 안다고 한다.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해주세요 누구얼굴처럼 해주세요 하는 것은 많이 줄은 편이라고 한다. 즉 자신의 얼굴에 칼을 댄다고 해도 김태희, 송혜교, 한가인 등이 되지 않는다는걸 잘 안다고 한다. 왜냐면 주위에 성형한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까 그사람들 보고 대충 견적잡아봐서 자신이 어느정도 변할것인지에 대해 짐작하기 때문이다. 먼가 현실적이면서도 씁쓸하다.


요즘 청소년기에 성형하기도 하는데 너무 어릴 경우 예를들어 중학생일 경우 다시 성형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단계가 필요하다. 만일 판단이 잘못되었다는걸 깨달아 이전으로 돌아가려고 할때 돌아갈 수 있는 상태는 되어야 한다. 근데 대부분 여기서 끝나지 않는 현실. 만약 코에 실리콘넣는 수술을 한다면 코에서 실리콘만 제거하면 되지만 대부분이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고 한다. 수술하면 할수록 점점 되돌리기 힘들어진다. 어떤 부분이든 째거나 가르고 이어 붙이고 잘라붙이고 하는 수술들은 다시 돌아가기 사실상 어렵다. 만일 후회한다 하더라도 돌아갈 수 없다.


성형외과에는 대부분 실장들이 존재한다. 이 실장들은 병원의 수익을 위해 일하니 100% 믿으라고 하긴 좀 그렇다. 병원에 수익을 남기기 위해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한다. 실장이 생긴게 약 십몇년 전인데 이 사람들은 의료사고에 대해 조예가 깊지 않고 돈벌기 위해 사람들을 수술시키다가 사람이 죽거나 잘못되었을 경우 사건을 해결하는 팀을 만들어 해결한다고 한다. 그게 바로 성형상담 팀이라고 한다. 또한 성형외과에 도입되는 신제품, 신물질등으로 인해 사고가 생기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 조심해야겠다.


성형후기에 대해서도 말하였다. 성형후기는 전부 가짜인가? 의사가 말하길 99%는 광고라고 한다. 그러니까 진실된 후기가 별로 없단 얘기다. 1년 인터넷 광고비만 약 40억정도 나간다고 하며 광고비의 큰 부분이 인터넷 커뮤니티등에 후기쓰는데 쓰인다고 한다. 그러므로 수술결과가 좋을지 나쁠지는 직접 하기전까지 모른다고 한다. 


안전한 성형을 위해 오랫동안 성형수술을 해온 의사를 찾는게 좋다고 추천한다. 막 수술하기 시작한 의사보다는 그래도 안전할 것이라고 한다. 추천하는 방법으로 5년전의 후기를 찾아보라고 한다. 그당시의 정보는 현재 돈으로 발라버린 광고정보와는 다르다고 한다. 그러면 좀 나을것이라는 말과 함께~!


성형외과 의사는 성형여부가 잘 보이는지 물어보았다. 성형외과 의사도 요즘 티비보면 헷갈린다고 한다. 얼마나 자연스럽게하면 의사들도 헷갈릴 정도인지 모르겠다. 만약 수술한 티가 안나게끔 하려 한다면 원래 얼굴을 어떻게든 살려서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감추는걸 추천한다고 한다. 이럴경우 성형외과 의사도 헷갈린다고 하니 말이다. 어떤 환자의 경우 고작 8살이었다.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였다. 아이가 아역배우 맡아 승승장구 하길 바라는 마음에 부모가 시킨 경우이다. 대단하다.


성형 재수술에 대해 문답도 하였는데 이전에 성형했던 것을 시간이 많이 지나 교정하려고 성형외과 찾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신체특성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으니 조심해야되겠다. 그리고 현재 성형관련 카페, 커뮤니케이션 등이 많아 성형에 대한 판타지는 많이 줄어든 편이라고 한다.


성형외과 의사는 그럼 성형수술을 할까? 서로서로 해준다고 대답하였다. 그리고 강남의 성형하는 병원 중 약 절반가량은 성형에 대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상태에서 진입한다고 한다. 유독 성형외과가 강남에서 많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겠다.



성형은 잘 알아보고 할 것! 돌이킬수 없을지도 모르니 반드시 신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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