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해 글쓴적이 있다. 나름데로 정리한다고 했지만 실제 나에게 와닿기만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냐하면 많이 듣고 뻔한 말들이라고 생각했고 누가 말했는지 잘 모르기때문에 정확한 실체라고 하기엔 좀 신뢰성이 떨어진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곳저곳 좋은 정보가 없나 찾아보는 와중에 유튜브 채널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박승현이라는 사람인데 현재 보디빌더이며 약물사용중임을 직접 밝혔다. 그리고 이 사람은 약물에 대해 과장되거나 축소 및 허위정보가 아닌 제대로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채널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기에 부작용 또한 다 까발리고 있다.
이런채널이 필요하다. 거지같은 정보로 혼돈시키는 것보단 양질의 정보가 필요하다. 진심으로 말이다. 아무튼 이사람은 한개씩 까발리고 있는데 2019년 1월 13일자로 동영상하나 올라온게 있다. 그 동영상 제목은
약투2) 1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부작용 뭐?! 고자라고?! (박승현TV)
이다.
말그대로 부작용에 대해 말해주었다. 동영상은 해당채널주인 박승현씨가 인터뷰하는 식으로 진행하였는데 게스트는 현역선수이며 경력 13년인 바로 김동현 선수이다. 현재 구로에서 그루브Gym대표로 있는 사람이며 2016년 NABBA&WFF 클래스2에서 1위를 하였다고 한다. 그러니까 경력상으로 문제없는 사람이다. 해당 동영상 보면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나오는데 자세한건 거기찾아가서 보면 몸이랑 외적인 부분을 구경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본격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한다. 약의 부작용에 대해 말이다.
첫번째로 발기가 잘 안된다고 한다. 약을 계속 투여하다가 끊었는데 진짜 발기가 제대로 안된다고 한다. 자신만 그런게 아니라 일명 약쟁이들 대부분 그렇다고 한다. 계속 약을 투여할땐 괜찮은데 끊으면 알게된다고 한다. 내가 발기가 잘안되구나, 남자구실이 안되구나 성기능이 안되는구나 라고 말이다. 진짜 개 심각하다고 한다.
영상에서 그냥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지만 초창기엔 자괴감이 엄청났다고 한다. 헬스장에서 우락부락한 몸을 뽐내고 다니며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음에도 불구하고 집에가면 공허하며 그래봤자 나는 성기능이 좋지 않은걸라고 생각하고 자괴감이 진짜 엄청나다고 했다. 이로인해 과거 만나던 이성들과도 헤어지게 되었었고 현재 여자친구에게도 잘 채워주지 못하는 부분이기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했다.
그리고 옆에 인터뷰하고있는 박승현씨에게도 조심해라는 말을 한다. 약을 할때는 괜찮지만 약을 끊게되면 성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이다. 이미 약물의 투여로 인해 자연적인 호르몬발생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남성호르몬 생산능력이 떨어진다면서 말이다.
진짜 개충격이다.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김동현선수는 의사에게 진단으로 갔고 진료결과 앞으로 아이를 갖지 못할 확률이 50%라고 말했다한다. 그와 더불어 비아그라를 처방받았는데 가장 센 용량으로 처방받은걸 2알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서지 못했다고 했다. 일반인은 먹으면 하루종일 서있어서 괴롭다고 했는데 자신은 발기를 위한 약물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말을 하였다.
그러니까 약 하지말아야된다. 약하려고 이글 우연히 본사람은 동영상 꼭 찾아보도록 한다. 진심이다.
두번째로 피부가 괴사하였다고 한다. 김동현 선수는 1년차에 약물 1개정도 약물을 사용하였고 결국 5년차에 7종류의 약물을 사용하였다고 했다. 투여부위는 엉덩이였고 이게 하루에 7종류의 약물을 투여한건지 모르겠는데 그건 동영상 다시찾아봐서 봐야되는데 지금 그냥 적는다. 아무튼 5년차에 7종류약물을 썼다고 했다. 주사기로 엉덩이를 찔러서 약물투여하다가 엉덩이가 굉장히 아팠다고 했다. 그래서 거울을보니 엉덩이가 시퍼렇게 되어있고 이상한 상태였다고 했다. 딱봐도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말이다.
바로 병원으로 가서 진단받아보니 피부일부가 괴사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상태가 계속되면 결국 하반신을 잘라야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래서 수술해야된다고 의사가 말했다고 했다. 그런데 대회가 2주남은시점이다보니 수술이 아닌 시술을 받았지만 상태는 더 심각해졌고 엉덩이는 더 흉하게 변했다고 했다. 결국 수술을 받게되어 하반신 절단은 피하게 되었다.
보디빌더들이 사용하는 약물의 경우 대부분 주사제이다. 직접 주사액을 뽑아 몸속에 집어넣는데 이 약물들이 가격이 저렴할수록 당연히 품질이 좋지않다고 했다. 그러기에 세균이나 안좋은 불순물이 들어가 사용하다보면 몸상태가 당연히 안좋이질 수밖에 없다. 주사제의 경우 무균인 제품만 만들어져야 하지만 제대로된 품질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무균이 아닌 균 하나라도 있어 그것이 몸속에 주입되어 증식을 이룬다면 그건 정말 심각한 것이다.
조심해라고 했다. 이런경우도 있으니까 말이다.
세번째로 정신분열증에 걸린다고 했다. 정신분열증이란 위키백과를 살펴보면 비정상적인 사고와 현실에 대한 인지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의 일종이라고 나와있다. 김동현 선수는 정신분열증이라고 칭했지만 내용을 본다면 조울증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었다.
영상에서 설명한 바로 우선 감정이 굉장히 왔다갔다 한다고 했다. 보통사람들도 감정변화가 극과 극으로 왔다갔다 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약물을 투여해보니 하루에도 수십번 감정이 왔다갔다 한다고 했다. 예를 든다면 어느날 헬스장을 갔는데 다 죽여버리고 싶다던가 갑자기 내가 왜살아야되는지 모른다던가 우울해진다던지 즐거울 상황이 아닌데도 갑자기 기분이 급상승한다던지 심각하게 감정이 요동친다고 했다. 그러니까 미친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감정자체가 조절불가능하니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사회생활도 불가능해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약 투여기간중에 극심해졌다고 하였으니 이는 분명한 부작용이라고 말하였다.
위 3가지 특징들 모두 로이더, 일명 약쟁이들이 겪고 있는 증상이며 문페이스, 피부병, 심장비대 등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 3가지를 잘 말해주지 않는다고 했다. 대부분의 증상들은 약쟁이 들이 겪고 있으니 현재 약을 사용하려고 시도하는 당신도 피해갈리 없다. 분명히 부작용이 나타난다. 열에 아홉은 겪는다고 했으니까 말이다.
제발 사용하지말길 바란다. 그냥 건강한 상태로 지내도록 한다. 남성성도 제발 약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보존하길 바란다. 약을 사용해서 멋있는 몸을 갖게된다고 내 마음의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는다.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거같이 느껴져도 그 순간뿐이다. 그냥 내 마음의 공간은 내가 채워넣을 줄 알아야 된다. 사람들의 시선은 내마음을 채워넣지 못한다. 그걸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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